매칭토크 1차 : 김태은(동양대학교) X 한정미(댄스PRO젝트 점선면 예술감독)
- 영혼들의 순성놀이 : 한양도성과 사람, 소멸과 재생 프로젝트
일시 및 장소 : 11월 1일 오후 5시 / 혜화동 한양도성 전시안내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35길 63 (구)서울시장공관)


강연 초록 :

죽은 영혼들이 가는 문과 길을 만들었던 망자들의 게이트는 커다란 대문이 아닌 작은 소문을 사용하였다. “능역은 한양성곽 사대문 밖 100리 안에 두어야 한다”라고 규정한 조선의 기본 법전에 의해 광희문과 소의문은 상여들을 이동시키는 문으로 사용되어졌다. 따라서 조선의 슬픈 역사 대부분은 광희문과 소의문을 통과해야만 했다. 소멸과 재생은 물줄기를 통해 전해지지 않았을까? 도성의 물줄기가 밖으로 나가는 이간수문은 창살로 만든 철문이자 수문이다. 조선 사람들의 생로병사 속에 그들의 삶과 죽음의 경계선으로써 도성들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강사 약력:
 
김태은 (동양대 조교수)

2018. 대전 산내 골령골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원 및 소프트 뮤지엄
      VR/AR/뉴미디어 기술 기획
2018. KBS 3.1운동100주년 특집다큐 4부작 중 1부 기획PD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테크랩 VR랩 마스터
2017. 국제인권티비(IHR-TV) 영상콘텐츠 기획개발제작
2016.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게이미피케이션 설계 및 운영
2012. 융복합 매체극 「노송도가」 공연, 영화 감독
      ‘고구레비토(木暮人) 국제영화제 공식초청’(2018, 도쿄)
 
한정미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댄스PRO젝트 점선면 예술감독 및 안무가)

~댄스PRO젝트 점선면 예술감독 및 안무가
~무용학 박사,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및 동대학원 졸업
~2018 국립현대무용단 찾아가는 현대무용 교육프로그램    오픈워크숍 ‘점·선/면☐ 만들기’
~2018 국립현대무용단 여름학기 무용학교
‘점·선/면 만들기’ 강의 및 쇼케이스
~2018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갓’ 안무 및 출연
~2017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창작지원사업
 ‘찬란한 식탁’안무 및 출연
~2017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개막공연
‘타임머신: 逸달아나다’ 안무 및 출연 등 다수.

매칭토크 2차 : 김현주(ex-media) 작가(SMIT) X 한정수(사학자, 건국대 교수)  
- 보행도시로서의 서울과 순성 프로젝트
일시 및 장소 : 11월 10일 오후 2시 /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강연 초록 :

사학자인 한정수 교수는 조선 건국 전후 한양으로의 천도 논의와 정도(定都)가 이루어지면서 정도전과 태종 등이 의도하고 구현한 한양과 도성의 모습을 설명하고, 순성(純性)의 도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미디어아티스트 김현주(EX-MEDIA)는 한양도성길과 순성의 의미를 드세르토(De Certeau)의 보행도시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동서양의 철학적 관점과 도시 안과 밖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인터스페이스(inter-space)의 상황으로 제시해 보고자 한다. 본 매칭토크를 통해서 이들은 도성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내보이며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견해와 구상을 밝히고 서로에게 필요했거나 함께 공유하는 흥미로운 지점들을 발견해갈 것이다.
 
강사 약력:
 
김현주(ex-media) (작가, SMIT 교수)

매사추세츠대학 조교수로 재직했고,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에서 융합미디어와 미디어아트를 연구 교육하고 있다. 현재SMIT 영상&미디어아트 그룹인 확장미디어스튜디오의 디렉터이다. 포스텍을 거쳐 미국 시라쿠스대학의 트랜스미디어과에서 컴퓨터 아트를 전공했고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사과정에서 디지털미디어문화를 연구 중이다. 미디어아티스트로서 김현주(ex-media)로 활동 중이며,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이루어낸 미학적, 사회 문화적 변화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디지털 영상과 실험적인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연구 창작해 왔다.
 
한정수(사학자, 건국대 교수)

건국대학교 사학과 졸
건국대학교 문학석사 문학박사
연세대학교 post-doc연구원
전북대학교 HK교수
현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조교수

매칭토크 3차 : 곽윤수 작가 X 허경진(국문학자, 연세대 교수)
- 문학으로 읽는 한양도성과 민초의 삶
11월 10일 오후 3시 30분 /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강연 초록 :

곽윤수 X 허경진 매칭토크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 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시각예술작가로써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 및 앞으로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시켜 나갈지 방향에 대해 < 순성도감 >에 전시한 작품을 위주로 설명을 합니다.
두 번째, 허경진 교수님께서 학자로써 문학에서 볼 수 있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과 자연스러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강사 약력:
 
곽윤수 (작가)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며 미술교육과 예술학을 전공했다. 한때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2017년은 작가가 된지 십년이 된 해였다. 여행을 많이 다니며 특히 등산을 다니면서 쓴 산행기와 그림으로 최근 책을 출판했다.
 
허경진 (국문학자, 연세대 교수)

1974년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 시 '요나서'로 연세문화상 수상.
1989년에 연세대 대학원에서 연민선생의 지도를 받아 < 허균 시 연구 >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목원대 국어교육과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
열상고전연구회 회장, 서울시 문화재위원 등으로 활동함.
< 허난설헌시집 >, < 허균 시선 >을 비롯한 한국의 한시 총서 50권, < 허균평전 >, <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 < 중인 > 등을 비롯한 저서 10권, < 삼국유사 >, < 서유견문 >, < 매천야록 > < 손암 정약전 시문집 > 등의 역서 10권이 있으며, 요즘은 조선통신사 문학과 수신사, 표류기 등을 연구하고 있음. 

매칭토크 4차 : 전지윤 작가(SMIT 교수) X 한정수(사학자, 건국대 교수)
- 시간의 축적과 순환의 소통적 통로, 한양 도성의 門 프로젝트
11월 17일 오후4시 /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강연 초록 :

한양도성은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관문의 역할을 했던 흥인지문(동), 돈의문(서), 숭례문(남), 숙정문(북)과 네 개의 대문 사이에 간문, 혜화문(동), 서소문(서), 광희문(남), 창의문(북)을 둔 성곽이다.
이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두른 것이자 경계로 공간적으로는 안과 밖이자 열림과 닫힘으로 구분되는 지점이었다.
성곽이라는 경계 선상에서 문은 이처럼 안과 밖을 구분시키기도 하지만 그 경계 속에서 순환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사학자 한정수 교수는 백성을 위한 이상적 왕도정치를 지향하고자 유교의 인의예지에 근거를 두고 불리는 이 지점을 현 시점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작가에게 질문한다.
이와 같은 유교적 덕목으로 사대문의 명칭을 강조하는 것은 현실적인 이념에 불구한데 실질적으로 소통적 통로로서 한양 도성의 문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작가는 과거 한양 도성의 문이 유교적 이념의 상징물인 것은 맞지만 이를 현실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또한 한양 도성의 문은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한 시점에 맞닿을 수 있는 시간의 흔적이 순환되는 지점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작가는 한양도성의 문을 계층적 시간의 흔적이 순환되어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라 생각하고 연구 기간 동안 시간의 축척과 순환의 통로로
한양도성에 있는 계층적 시간이 중첩되어 이루는 또 다른 시공간을 AR Landscape으로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매칭토크에서는 이들의 한양도성의 문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공유하며 개념적 확장을 도모해 보고자 한다.
 
강사 약력:

전지윤 (작가, SMIT 교수)


조소(B.A)를 전공하고 Columbia College Chicago에서 사진과 광고예술(Photography /Advertising Arts. B.A.)을 공부한 후,
School of Visual Arts 디자인 석사 (Design. M.F.A.)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모바일 아트의 구현에 관한 연구(감각확장기기로서 스마트 폰의 활용을 중심으로)로 공학 박사(예술공학. Ph.D.)를 받았다.
조각, 사진, 광고예술. 영상, 디자인, 예술공학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의 여정 중에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시각적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예술, 디자인 그리고 기술의 영역에서 Visual Language를 연구하고자 한다. 이는 예술/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미디어로 표현되는 콘텐츠의 시각화를 위하여 시도될 수 있을 것이다.
뉴욕 Baron and Baron Inc에서 Calvin Klein, Victor&Rolf, Giorgio Armani, Asprey등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한정수(사학자, 건국대 교수)


건국대학교 사학과 졸
건국대학교 문학석사 문학박사
연세대학교 post-doc연구원
전북대학교 HK교수
현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조교수

‌매칭토크 5차 : 양아치 (작가) X 허경진(국문학자, 연세대 교수) 
- ‌신화와 도성: 누가 인왕산 호랑이를 잡아갔을까 프로젝트
11월 24일 오후2시 /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강연 초록 :

‌본 매칭토크는 문학에서 호랑이의 상징과 사회적 신화, 그리고 한양도성에 관련된 허경진 교수와 양아치 작가의 협업 매칭토크로서
허경진 교수는 문학에서 한민족과 호랑이, 서울/인왕산의 호랑이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어서 양아치 작가가 그에 따른  오디오 비주얼 피드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사 약력:

‌양아치 (작가) 


‌근미래, Screen, 전미래 futur antérieur, 칠보시 七步詩, Seven-Step Poem에 관심을 가지며, 8회의 개인전과 88회 이상의 기획전을 가졌음.

‌허경진(국문학자, 연세대 교수) 


‌1974년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 시 '요나서'로 연세문화상 수상.
1989년에 연세대 대학원에서 연민선생의 지도를 받아 < 허균 시 연구 >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목원대 국어교육과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
열상고전연구회 회장, 서울시 문화재위원 등으로 활동함.
< 허난설헌시집 >, < 허균 시선 >을 비롯한 한국의 한시 총서 50권, < 허균평전 >, <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 < 중인 > 등을
비롯한 저서 10권, < 삼국유사 >, < 서유견문 >, < 매천야록 > < 손암 정약전 시문집 > 등의 역서 10권이 있으며,
요즘은 조선통신사 문학과 수신사, 표류기 등을 연구하고 있음.

‌매칭토크 6차 : 강 혁 (작가) X 신영문(서울시 학예사) 
‌- 옛 그림과 도성 그리고 전시 콘서트
11월 24일 오후3시30분 / 서울미술관 3층 낭만다방


강연 초록 :

‌현재 순성의 멸실 구간을 중심으로 오간수문, 돈의문, 숭례문, 이간수문 등이 등장하는 옛 그림 다섯 점 정도를 슬라이드 쇼로 보여줍니다.
순성에 대한 이야기를 신영문 학예사님이 들려주고 강혁이 질문하며 토킹하는 형식입니다. 더불어 강혁은 그림에 등장하는 곳을 직접 나가
‘복원드로잉’으로 그린 몇 점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주고 거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클래식’ 한곡을 선정하여 관객에게 들려주는 전시형 콘서트를 하려합니다.  
 
강사 약력:

‌강혁 (작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대전 반석동에서 ‘문화예술공간 일리아’를 운영 중이다. 대표작품으로는 ‘더미산수화’, ‘더미랜드시리즈’가 있으며
책 ‘미완성 연인들’을 출간한 바 있다. ‘2017 이응노 파리 레지던스’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11월에 남해안 여행을 담은 ‘고래 스쿠터’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신영문 (서울시 학예사) 


‌고고학자이자 큐레이터로서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 한양도성도감에서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남산 봉수대지(2008), 한양도성(2009~2011)등을 발굴조사 했다.
 『은평발굴 그 특별한 이야기』(2009), 『서울, 도성을 품다』 등 특별전(2011)을 기획했다.